AI 시대. 일반고 1등급은 탈락하고 하나고 4등급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이유
수시 75% 시대 명문대의 문은 이미 ‘수시’에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걷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늘 무겁습니다. 특히 일반고에서 내신 한 등급을 올리기 위해 피 말리는 경쟁을 하는 아이를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상식을 깨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고등학교 입니다. 최근 입시 결과에서 하나고는 재학생 200여 명 중 140명 이상을 수시로 합격시켰고, 서울대 등록자만 약 60명에 육박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내신 4~5등급 학생들도 서울대·연고대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는 사실입니다. 블라인드 평가 시대. 학교 이름도 가리고 평가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걸까요? 대학은 ‘숫자’가 아니라 ‘스토리’를 봅니다 학생부는 원래 3년간의 ‘서사’를 평가하는 곳입니다 하나고 선생님들은 매 학기 학생 한 명당 500자씩,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기록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학생부는 A4 기준 20장을 훌쩍 넘깁니다. 입학사정관은 단순히 내신 1.0이라는 숫자만 보고 학생을 선발하지 않습니다. 그 숫자가 설명하지 못하는 지적 호기심 문제 해결 과정 탐구의 깊이 자기주도성 이 얼마나 압도적으로 드러나는지를 봅니다. 하나고 4등급 학생들의 생기부에는 대학이 탐낼 수밖에 없는 ‘실전형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일반고의 텅 빈 생기부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학교 선생님은 생기부를 잘 안 써줘요.” 하지만 이건 단순히 선생님의 성실함 문제만은 아닙니다. 하나고는 학교 자체가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활동의 재료’를 제공합니다. 수학의 날 과학의 날 영어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융합 탐구 활동 학생들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판’을 학교가 만들어주는 구조입니다. 반면 일반고는 시스템상 그런 기회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이 남들과 똑같은 수업을 듣고, 뻔한 종이 보고서를 제출하는 상황에서 선생님이 특별한 생기부를 써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결국 핵심은 이것입니다. 적어줄 거리(...